투자를 위한 부동산과 실거주를 하기 위한 부동산은 다릅니다. 대출 규제가 완화되면서 빚을 지면 집을 살 수는 있게(?)되었습니다. 그러므로 투자를 할 부동산인지 살기 위한 부동산인지 정한 후 옥석을 가려할텐데요. 오늘은 투자 + 실거주를 다 잡고 싶은 저의 기준에서 좋은 아파트가 무엇인지 정리해보겠습니다.
[목차]
- 내가 아파트를 고르는 기준 - 입지, 편의성, 전세가율
- 호갱노노로 아파트 골라보기
1. 내가 아파트 고르는 기준 - 입지, 편의성
1) 입지
제가 지도를 보면서 계속 살펴보는 것은 지적편집도입니다. 지적편집도는 상업지역인지 준공업지역인지, 주거지역인지 나타냅니다. 입지를 따질 때 이 지적편집도를 보는 이유는 보통 직장은 상업지역이나 준공업지역에 몰려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내가 살 아파트가 베드타운이 되지 않으려면 지도에서 보는 것과 같이 빨간색 - 상업지역, 파란색 - 준공업지역에 가까워야 합니다.
네이버지도를 보거나 호갱노노를 접속하셔서 지적편집도를 켜시고 현재 내가 사려는 아파트가 빨간 곳에서 얼마나 가까운지 거리에 비해서 합리적인 가격인지 현재의 객관적인 정보를 얻으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임장도 가보는 것이 좋지만 전체적인 분포를 한 눈에 볼 수는 없으니 먼저 지도를 보시고 임장은 따로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2) 편의성
이 또한 입지와 별다른 범위가 아니지만 우선 대중교통으로 가까워야 합니다. 버스정류장이 근처에 있다던가, 지하철역으로 편하게 진입할 수 있다던가, 메인 차로가 근처에 있는 것을 보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 이 경우는 앞에서 말한 상업지역에 있는 경우가 많지만 정확히 중요한 것은 상업지역으로부터 집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해 몇 분이 소요되는지 알아야합니다.
현재 직장인들은 시간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는 가격이 올라갈 수 있는 충분한 메리트이며 꼭 봐야하는 요소입니다. 나이가 좀 더 있으신 분이라면 근처에 메이저 병원이 있는지도 살펴야합니다. 결국 모든 것을 얻을 순 없기에 위에 것만 충족해도 나쁘지 않은 투자처라고 생각합니다.
2. 호갱노노로 아파트 골라보기
호갱노노는 말그대로 호갱이 되지 않게 필터로 생각치도 못한 조건을 분류해줍니다. 제가 고르는 기준인 입지, 편의성, 역전세에 대한 안정성, 미분양 등등 필터가 있고 보기도 편하여 자주 이용하는 사이트입니다.
여기서 제가 만족스러웠던 필터는 역전세와 미분양 상권, 출근입니다. 출근 필터는 직장을 지정하면 거기서 몇분이나 걸리는지 색으로 표시하며 편의성은 어떤지 시각화하여 알려줍니다.
역전세 메뉴는 요즘 빌라사기나 아파트 전세사기가 급증함에 따라 이번에 신설하였으며 확실히 빌라촌 쪽이 많았습니다. 공급 같은 경우는 이번에 둔촌주공, 개포동 쪽이 재개발이 활발해지면서 강남구가 많이 늘었습니다. 10000가구 이상 분양하네요.
저는 성수역 쪽에 관심이 많아서 이 쪽을 계속 둘러보고 있습니다. 요즘 뜨는 곳이기도하고 직장도 가까워서 가격이 떨어지지않습니다. 이 상황에서도.. 하지만 입지와 가격은 비례하니까 '더 벌면되지'라는 마음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곳은 준공업지역이 많아서 상업시설이 많이들어오고 특히 오래된 빌라나 구옥이 디자인공간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볼거리도 많고 상권이면 상권, 편의성이면 편의성 다 갖추었네요.
전세가율과 가격의 추이를 비교하면서 모니터링하고 임장다니다보면 좋은 매물을 얻을 수 있을 거라 기대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만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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