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라면 회사나 학교, 학원에서 하는 것 말고 내가 기획한 프로젝트를 해보고 싶었던 적이 있을 것입니다. 저는 특히 그런 욕망이 강해서 혼자 앱도 3개 정도 만들어보고 했습니다. 하지만 팀원들과 같이 했던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오늘은 사이드 프로젝트 플랫폼과 코딩을 독학할 수 있는 사이트에 대해서 정리해보겠습니다.
[목차]
- 사이드 프로젝트 플랫폼 - 비긴메이트, Hola!
- 코딩 사이트 추천 - Udemy, 인프런, 생활코딩
1. 사이드 프로젝트 플랫폼 - 비긴메이트, Hola!
우리나라에도 성공한 스타트업은 모두 사이드프로젝트로 탄생하였습니다. 사이드 프로젝트란 본업말고 부업정도로 할 수 있는 것 중 내가 해보고 싶었던 것, 하고 싶은 일을 말합니다. 해보고 싶었던 일은 돈을 벌기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떠한 기회와 인연 그리고 성과를 만들지 모르기 때문에 팀과 함께 아니면 혼자라도 해보길 바랍니다.
제가 자주 사이드 프로젝트하기 위해 둘러보는 사이트는 2군데입니다. 비긴메이트와 Hola입니다.
비긴메이트는 팀빌딩에 중점되어 있고 Hola보다는 조금 인문적(?)입니다.
메이트 찾기와 메이트 모집으로 메뉴가 이루어져있습니다. 메이트 찾기는 말그대로 팀빌딩을 위한 팀원을 찾는 곳입니다. 팀빌딩을 원하는 개발자나 디자이너, 기획자 등 다양한 커리어를 가진 사람이 자신의 소개와 경력을 올려놓았습니다. 이 곳에서 바로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으며 연락해도 좋습니다.
제가 더 잘 사용하는 쪽은 메이트 모집입니다.
메이트모집에는 각 직무에 맞는 사람들을 찾고 있고 어떤 프로젝트를 할 것인지 얼마나 모였는지 각자 PR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팀 빌딩을 하지 않아도 이 분들의 의지와 아이디어를 보고 있으면 사이드 프로젝트틀 해야할 의지와 동기부여가 됩니다. 빈번하게는 아니지만 다양한 프로젝트와 재밌는 아이디어가 많이 올라오고 뜻이 맞아보이면 바로 연락해보면 됩니다.
실제로 의지가 없고 무책임한 분도 있었지만 잘 선별하면 좋은 팀원을 만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생각보다 개방적이며 아이디어에 대해 토론하는 것, 같이 의논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저도 아이디어에 대한 토론, 생각을 얘기하는 것을 좋아해서 현재 5년 이상 이 사이트를 보고 있습니다.
다음 소개시켜드릴 사이트는 Hola입니다. 확실히 세련된 느낌이 나고 젊은 느낌(?)이 납니다.
아이디어가 넘쳐나는 학생들이 자주 보입니다. 꽤나 실용적인 모각코(모여서 각자 코딩)과 스터디, 코드리뷰 등 모임, 세미나 성격의 프로젝트도 많이 보입니다. 학생과 직장인의 마인드가 다르듯이 Hola는 비긴메이트보다는 더 동적입니다.
아이디어 구상부터 초기 멤버를 구하는 분들이 팀빌딩하기 좋아보입니다. 아니면 소모임 같은 어플보다 개발자에게 오히려 모임 딱 맞는 모임 사이트입니다.
딱 봐도 개발자가 만든 개발자를 위한 사이드 프로젝트 플랫폼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프론트엔드와 백엔드를 나눠놓았고 그들만의 리그를 구축해놓았습니다 ㅎㅎ 언어 또한 다양하게 보기좋게 정리해놓았습니다.
개발자 모임 홈페이지는 이런 정갈한 느낌을 가지기 어려운데 이 곳은 노션스럽게 그리고 직관적이게 UI를 잘 만들어놓은 것 같아보입니다. 글자도 네이버처러 큼직큼직하며 최신 툴을 바로 적용할 것 같이 잘 만들어졌습니다. 내용이 별로 없어보이는 프로젝트도 있게 보이게 만드네요.
기술을 보는 전문적인 개발자를 선별할 수 있는 괜찮은 사이트입니다. 다만 어느정도 비전공자의 경우 개발지식이 필요하고 공부를 좀 해야 좋은 팀원을 찾을 수 있습니다.
2. 코딩 독학 사이트 - Udemy, 인프런, 생활코딩
코딩은 아주 처음에는 확실히 강의를 듣는 것이 좋습니다. 어느 정도 지식이 쌓인 후에는 계속 혼자 독학하며 원하는 분야를 공부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처음 코딩을 배우고자 할 때 아주 좋았던 코딩 사이트는 Udemy입니다.
Udemy는 외국 강의사이트입니다. Udemy의 장점은 너무 많습니다. 하지만 단점은 조금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바로 영어입니다. 영어는 개발하는데 있어서 무조건 익숙해져야 합니다. 하지만 영어에 거부감이 있는 사람은 Udemy가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Udemy는 대체로 강의가 아주 많습니다. 그리고 글로벌합니다. 그래서 강의의 품질, 양이 국내의 어떤 강의와 비교해도 넘을 수 없습니다. 최근 class101의 강의를 몇개 들어봤는데 2시간도 하지 않고 강의가 끝났습니다. 저는 강의를 볼 때 품질도 중요하지만 강사가 얼마나 이 수업에 노력을 들였는지 책임감이 있는지 객관적인 지표인 시간으로 봅니다. 시간은 무조건 어느정도 있어야합니다.
Udemy에는 10시간이 넘는 강의가 아주 많고 글로벌이어서 후기또한 아주 객관적입니다. 무엇보다 말만 휘황찬란한 강사를 가릴 수 있어서 강좌구매를 실패할 확률을 줄여줍니다.
Udemy에서 Android 강좌를 검색한 결과입니다. 5304개의 강좌가 나오며 강의 종류와 시간도 엄청납니다. 개발 자체의 세계 최고가 미국이고 영어로 이루어져있기 때문에 기본적인 기초 또한 글로벌 사이트에서 배우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다음으로 소개드릴 사이트는 인프런과 생활코딩입니다. 인프런은 거의 제일 먼저 개발관련 온라인강의 사이트가 많았던 곳으로 기억됩니다.
인프런은 무료 컨텐츠가 많고 특히 개발 쪽으로 특화되어서 강의가 잘 구성되어 있습니다. 요즘 코드스테이츠나 스파르타코딩 등 여러 개발 강의 사이트가 우후죽순 늘어나고 있지만 꾸준하고 강의 데이터가 많은 곳은 역시 인프런이라고 생각합니다.
개발자들이 좋아할 강의는 다 모아논 것 같습니다. 저도 Flutter를 처음 접할 때 개념을 여기 강의를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가끔 보충이 필요한 부분이나 트렌드를 파악하는데도 좋은 컨텐츠를 많이 가지고 있으며 도움이 많이 됩니다. Udemy와는 다르게 완벽하게 한글지원(?)이 되서 이해하기 좋습니다. 하지만 결국 영어로 구글에 질문을 계속 해야하는 날이 옵니다.
생활코딩 또한 하나의 강의 웹사이트로 시작해서 이제는 어엿한 기업이 된 강의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모든 것이 무료 콘텐츠 였는데 강의 퀄리티는 유료 뺨쳤을 정도로 품질이 좋았습니다. 몇 개 들어봤는데 너무 이해 잘되게 설명되어있더라구요. 현재는 동영상 강의도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https://opentutorials.org/course/1
개발자가 다루는 웬만한 툴이나 기초적인 지식은 생활코딩에서 다져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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