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직 인텔 맥북을 사용하고 있는 유저입니다. 오늘은 M2 맥북이 나온 시점에서 인텔 맥북이 아직 쓸만한지 가격대비 성능이나 호환은 문제가 없는지 살펴보려고 합니다. 현시점에서 인텔 맥북을 구매하는데 애로사항은 없는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목차]
- 인텔 맥북, m2 맥북, 응용프로그램 간의 호환성
- 인텔 맥북 가격 vs m2 맥북 가격
- 인텔 맥북 장단점 정리
1. 인텔 맥북 M2 맥북, 응용프로그램 간의 호환성
현재까지 인텔 CPU로 구성된 맥북을 사용하는 유저로서 인텔 CPU는 확실히 현재 프로그램에 호환이 잘되고 있습니다. 특히 x86 아키텍처를 사용하는 인텔 맥북은 윈도우 기반 프로그램과 호환이 아주 좋습니다. 이는 인텔 맥북이 그래도 쓸만하다고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우선 부트캠프를 통해서 인텔 맥북은 윈도우를 설치하여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아키텍처 기반이 x86이기 때문입니다. 윈도와 맥을 번갈아가면서 사용하면 유연하게 모든 응용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M2에서도 가상머신을 사용할 수는 있지만 운영체제에 바로 설치하는 것과는 차이가 확연합니다. 실제로 윈도에서 편의성이 좋고 무료인 프로그램을 사용하기엔 수월합니다. 맥북에 없는 환경이죠.
인텔 맥북을 사용하는 이유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피스 관련 프로그램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파워포인트 엑셀과 같은 것들의 호환성은 아직 M2에는 유연성이 부족합니다. 물론 대체 프로그램 Page, Numbers, Keynote 등이 있지만 한글이 깨지거나 행, 열이 깨지는 오류들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Apple Silicon이 탑재된 M2는 인텔기반 소프트웨어를 실행하기 위해 Rosetta를 설치해야합니다. 물론 M2 기반 소프트웨어가 지속적으로 만들어지고는 있지만 아직 유료, 기능의 부족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M1 맥북으로 테스트한 결과 Rosetta로 이용한 인텔기반 프로그램은 성능이 20% 저하되었다고 합니다. Rosetta로 가능은 하지만 완전한 수준은 아닙니다.
영상편집, 제작 분야 맥북 영향력 -> 애플의 M시리즈 칩은 확실하게 이 분야를 잡고 이 시리즈를 선보였으므로 이 부분은 하이엔드 컴퓨터 성능을 그냥 넘어갑니다. M1도 이미 좋지만 M2의 성능은 효율적인 ARM 아키텍처로 넘사벽입니다. 특히 맥북 전용 영상편집 도구인 '파이널컷'이 두드러집니다. '어도비 프리미어' , '다빈치리졸브' 등 영상 소프트웨어도 잘 돌아갑니다.
게임 분야 맥북 영향력 -> 맥북에서는 아예 이 시장에 대한 생각은 안하고 있고 사무용으로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M시리즈는 게임 분야로는 윈도와 엔비디아를 지원해 주기에는 이미 많은 길을 와버렸다고 생각합니다. 게이밍은 역시 윈도라고 생각됩니다. 엔비디아의 유명한 그래픽카드인 GTX도 윈도 기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3D 그래픽 맥북 영향력 -> 이미 이 분야는 엔비디아의 시장이라고 봐도 무방하기 때문에 독자적인 반도체 칩을 만든 애플은 이미 도태되었습니다. 그나마 Blender라는 맥북 쪽 소프트웨어가 있지만 점유율은 미미한 수준입니다.
2. 인텔 맥북 가격 vs m2 맥북 가격
M1 맥북에 이이서 M2 맥북까지 나와서 인텔 맥북은 말 그대로 떡락하고 있습니다. 한 때 CTO버전으로 500만원을 넘어가던 맥북을 120~200만 원 사이에 살 수 있습니다.
현재 최신으로 나온 맥북프로 14 M2 Pro와 비교해보겠습니다.
현재는 인텔 맥북은 중고로 구할 수밖에 없습니다. 단종되었기 때문입니다.
(2023년 2월 기준)
인텔 맥북 맥북프로 16인치 SSD 1TB, RAM 16GB, i9 고급형 배터리 84% - 130만 원
맥북프로 14 M2 Pro 512GB, RAM 16GB m2 pro 새 제품 - 265만 원
애플이 자체 애플 실리콘 맥북을 도입하면서 인텔 맥북의 가격이 많이 떨어져서 실제 가격의 20% 정도 받는 것 같습니다. 인텔 맥북을 쓰는 분들은 대부분 윈도계열의 응용프로그램을 다루는 분들이 호환성 때문에 구매하시는 분도 계시고 가격 대비 저렴한 이유도 있는 것 같습니다. 개발자 분들 중에서는 아직 애플 실리콘 맥북의 성능이나 호환성을 믿지 않으시는 분도 다수 계셔서 사용합니다.
3. 인텔 맥북 장단점 정리
저도 인텔 맥북 고급형을 2년 반 정도 전에 사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애플이 새 제품을 내놓을 때마다 최신 버전을 지원 못하게 하고 하나씩 지원을 중단합니다. 아직 인텔 맥북 (2019년) 까지는 오지 않았지만 언젠가는 최신 버전이 지원되지 않을 것입니다. 이 시기는 아무도 모르지만 최소 지금부터 2년은 더 사용할 거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마지막으로 남은 인텔 맥북이어야 합니다. 이왕 인텔맥북을 산다면 CTO 버전이나 고급형을 중고로 값싸게 사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인텔 맥북의 장점
- 윈도우로 부팅가능 (부트캠프)
- 맥북 가격이 저렴함
- 윈도우계열 프로그램 호환성이 좋음
- Rosetta를 사용하지 않으므로 특정 프로그램에서 m2보다 성능이 좋음 (아직까진)
인텔 맥북의 단점
- 현재 MacOS의 최신버전은 macOS Ventura 13.2.1 버전이지만 지원이 안될 수 있음 (Mac에 관하여 메뉴에서 확인)
- 발열이 심함. (M시리즈는 이 부분에서 탁월)
- 영상, 음악 계열 프로그램 성능이 부족
- 전력 효율성 부족
- 운영체제와 보안 및 업그레이드 지원이 갈수록 없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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