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튜디오는 가격부터 사악합니다. 270만원부터 시작합니다. 하지만 가성비제품이라는 소문이 있습니다. 가격대비 성능이 월등하다는 얘기입니다. 디자인도 맥미니보다 조금 더 두꺼운 살짝 투박하지만 깔끔한 상자처럼 생겼습니다. 오늘 맥스튜디오 사기 전에 알아봐야 할 것들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목차]
- 맥스튜디오에 대해서
- 맥스튜디오 vs 맥미니프로
- M3 칩이 나오면 맥스튜디오는?
1. 맥스튜디오에 대해서
M1 Max칩은 모든 규모의 작업을 거뜬히 처리해내는 성능을 가졌습니다. 10코어 CPU, 24코어 GPU, 16코어 Neural Engine만 해도 감이 옵니다. 이런 컴퓨터는 도대체 어디에 사용할까 생각해봤더니 시뮬레이션이나 고해상도 영상제작 같은 부분에 많이 사용한다고 합니다.
메모리 또한 32GB가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고 최대 128GB까지 갑니다. 참고로 저장장치가 아니라 메모리입니다. 제가 쓰는 인텔맥북 프로는 CTO 버전임에도 불구하고 16GB입니다. 상상을 초월하는 성능입니다. 확실히 제품의 끝판왕으로 만들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방대한 3D 시뮬레이션이나 복잡한 아티클 임팩트를 처리하는데 이런 방대한 성능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M1 Ultra는 최대 18개의 ProRes 422 동영상을 재생할 수 있습니다. ProRes 422란 10비트 색상 깊이를 가지며 더 높은 색상을 표현한 선명한 영상입니다. 파이널컷이나 어도비 프리미어에서 포맷형식으로 지원됩니다.
제 생각에는 아바타 같은 영상을 제작할 때 사용될 것 같습니다. GPU 갯수만 보더라도 엄청납니다. 혹자는 4K 30fps 영상으로 인텔 i9 + RTX 3080Ti 데스크탑 2배의 성능을 보인다고도 하였습니다.
2. 맥스튜디오 vs 맥미니Pro
아까 포스팅에도 맥미니에 대해서 설명했습니다. M2가 출시된 시점에서 M1 맥스튜디오는 업데이트가 끊기거나 더 좋은 성능의 무언가가 나오는 것이 아닌가? 라는 의문도 제기되었습니다. 그래서 비교검색해봤습니다.
확실히 M2 Pro 맥미니가 맥스튜디오에 비해서 가격이 저렴합니다. 하지만 맥스튜디오의 제일 기본모델 가격이면 M2 Pro 맥미니 가격과 비슷해집니다. 맥스튜디오는 메모리와 GPU코어에서 확실하게 우월합니다. M2Pro에서 메모리만 올리면 맥스튜디오의 가격에 가까워집니다. 그 가격이면 맥스튜디오가 낫습니다.
디자인은 조금 더 투박하고 무겁습니다. 이번 WWDC에서 다른 후속작이 나오지 않는다면 살만한 가치가 더 생깁니다. 현재 M3의 생산과정에 차질이 생겨 이번에는 공개하지 않는다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SSD 또한 기본사양이 512GB로 넉넉하진 않지만 적당한 편입니다. 아마 외장하드를 써야겠지만 1TB가 아닌게 아쉬운 점입니다.
3. M3 칩이 나오면 맥스튜디오는?
이번 6월에 개최되는 WWDC에서는 ios 17버전과 더불어 각종 애플기기가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다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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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튜디오를 살 시점에서 M3 칩이 나온다면 어떨까 상상해봤습니다. 현재 맥스튜디오는 맥프로 다음으로 가는 최고급기기입니다. 하지만 맥미니프로와 경쟁하고 있습니다. 이번 발표에서 맥미니 M3버전이 나온다면 기존 맥스튜디오의 값어치는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성능대비 가격을 생각해봐야하기 때문에 아직 모르지만 타격을 입을 것입니다.
현재 맥미니도 신형 맥북프로보다 가성비가 잘 나왔습니다. 집에서 사용하는 본체 역할로서는 아주 좋아보입니다. 이번에 M3 발표되지 않고 M2 MAX 정도로 간다면 맥스튜디오의 가치는 긍적적으로 우상향으로 봅니다.
맥스튜디오는 기본사양이 최적화된 성능이자 매력입니다. 아이맥도 유심히 봐야하는 이유는 이번 가을에 M3 프로세서를 달고 가을에 출시된다는 기사도 있습니다. 하지만 맥스튜디오의 메모리나 GPU, CPU, SSD 스펙은 한동안 이 자체의 모델 제품군으로 유지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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