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평생 직업은 없다고 합니다. N잡러가 유행이 되고 모두가 투잡, 쓰리잡을 하는 시대가 열렸는데요. 오늘은 늘어가고 있는 프리랜서에 대해서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저 또한 프리랜서를 하고 있기에 경험에 비추어서 정리해볼 수 있겠네요. 프리랜서 계약서 문제, 세금, 장단점 등 살펴보겠습니다.
[목차]
- 프리랜서란?
- 프리랜서의 세금에 대해서
- 프리랜서 장단점은? 종류는?
1. 프리랜서란?
프리랜서의 일반적인 뜻은 자체적인 고용주가 없이 독립적으로 일하는 전문가입니다. 회사에 소속되지 않으며 오직 자신의 일만 충실히 하면되서 일에 대한 자유도도 큰 편이죠. 소속감을 중요시하거나 팀과 함께 으쌰으쌰하며 일하는 편인 사람은 프리랜서에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프리랜서가 몰려있는 직종이나 분야는 팀으로 움직이는 프로젝트보다는 개별적으로 분업화가 잘 된 쪽입니다. 할 일에 대한 의무나 책임이 뚜렷하게 보여야합니다. 그래서 큰 프로젝트를 맡지는 못합니다. 나쁘게 말하면 '자율적인 업무 부속품' 이라고도 말할 수 있겠습니다.
일정도 유연하게 할 수 있고 매번 일이 조금씩 달라지다보니 자기관리가 철저한 사람이 적합합니다. 노는 것과 일하는 것에 대한 차이가 분명하고 맺고 끊음이 있어야 일을 오래합니다. 요즘 개발자로서 프리랜서는 따로 업무를 한다기보다는 계약직의 형태로 팀 단위로 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프트웨어의 특성상 개발도 중요하지만 유지보수가 더 중요해졌기 때문입니다.
프리랜서의 특징으로는 우선 4대보험, 법정휴일, 최저임금, 퇴직금을 보장받지 못합니다. 게다가 일에 들어가는 장비 및 도구의 지원도 받지 못합니다. (대출 및 정부지원금도 제대로 받지 못합니다.) 그래서 최대한 보수라도 보상받아야 마땅하며 돈도 많이 못받을 바에는 정규직으로 들어가는게 더 나을 수 있습니다.
2. 프리랜서의 세금에 대해서
사업자등록이 되지 않은 프리랜서에 대해선 사업주는 세전 금액의 3.3%를 떼고 지급합니다. 이 과정은 원천징수라고 합니다. 사업주가 대가를 지불할 때 과세관청 대신에 먼저 떼어주는 것입니다. 사업주는 소득세 명분으로 3.3% 원천징수를 먼저 하고 프리랜서에게 지급한다고 보면 됩니다.
프리랜서를 고용한 사업주는 그 지급일이 속한 다음 달 10일까지 지급한 소득금액을 신고합니다. 사업소득 3.3%를 사업주가 미리 떼서 대신 내주는 식이라고 간단하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사업주는 원천세 신고 및 납부도 해야하고 간이지급명세서 등 대신 처리할 것이 꽤 있습니다.
연 수입이 7500만원 미만의 사업자는 장부 작성의무는 없지만 장부가 없으면 세금을 환급받기 위한 경비처리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과세관청은 정확한 세금을 장부가 없이는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세금을 과다하게 매길 수 있습니다. 경비로 환급을 제대로 받고 싶다면 세무기장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매년 5월 종합소득세 때 세금을 산정합니다.
연 2400만원 이하의 소득이라면 세금이 많을리는 없으니 괜찮은데 4800만원 이상부터 경비처리로 환급 받는 것이 중요하게 됩니다. 간편장부라도 작성하는 것이 좋으며 업체를 이용하거나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연 7500만원 이상이 되면 월 10~15만원 정도 내면서 세무사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널린게 이런 서비스입니다.
직장하고 프리랜서를 겸비한다면 연말정산을 통해 경비를 환급받는 것보다는 프리랜서의 사업소득으로 경비를 환급받는 편이 유리합니다. 특히 신용카드 부분 경비는 사업소득으로 잘 분류해주세요.
3. 프리랜서 장단점은? 종류는?
요즘은 크몽,숨고 같은 투잡앱에 가보면 프리랜서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상상하는 모든 서비스들을 거의 해줍니다. 우선 제일 많은 것이 디자이너, 마케팅, 통번역, 컨설팅 등 입니다. 요즘은 심리상담부터 청소, 심부름까지 서비스 영역이 확대되어 가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고객의 수요가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 빠르게 자리잡는 길입니다. 계약직이 아닌 프리랜서는 완전한 하나의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것이기 때문에 조그마한 회사를 운영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마케팅부터 시작해서 회계, 영업, 개발, 고객관리도 필요합니다. 그러러면 초반 1년은 자리를 잡는 과정으로 일반 직장인보다 더 부지런해야할 것입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기는 하지만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적게하진 못합니다. 많이 쉴 수 없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럼에도 프리랜서를 하는 이유는 장차 기대값이 큰 비전과 일 하는 시간을 내 맘대로 조정할 수 있는 유연성, 성취의 짜릿함 때문일 것입니다. 물론 안정감을 느껴야만 하고 주변의 시선을 많이 신경쓰는 사람이라면 힘들 수도 있습니다. ( 천성에 맞지 않는 직업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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